[크레스티드 게코]적재형에서의 사육법 디테일 1탄 습식 은신처 바닥재 선택과 응애 방지법 #가고일, 리키에너스 동일

안녕하세요. 루나시블입니다.

요즘 크레가 유행이고 크기가 작고 비교적 키우기 쉽다보니 한사람이 수십 수백까지 기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관리가 편한 적재형 사육장을 많이들 사육하시는데
거기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습식 은신처에 대해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저는 습은 바닥재로 수태와 바크를 사용중입니다.
암컷의 경우엔 수태
수컷의 경우엔 바크를 깔아주죠
그러나 인공이 아닌 친환경 바닥재를 사용할 경우 하얀 좁쌀처럼 생긴 응애라는 놈이 무조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서 응애란 쉽게 말해 진드기과 해충이라고 보시면됩니다. 크게 문제는 없겠지만 놈은
우리들의 소중한 크레 피부에도 기생하고 식물, 곤충에도 기생하고 심지어 슈푸에도 들어가 훔쳐먹는 아주못된 해충놈입니다.
확대해보면 생긴것도 정말 징그럽습니다.

그런데 제가 운이 안좋은건지 제품이 이상한건지 수태나 바크 새재품을 주문해도 항상 거기애 응애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매번 새재품도 소독하고 사용하며 기존에 사용했던것들은 버리거나 주기적으로 소독을 해줍니다.

마치 거미와도 같은 모습 출처:나무위키

그러니 보이면 퇴치 해버리는 수밖에 없는 녀석입니다.


먼저 바크와 수태의 경우를 설명 드리겠습니다.

준비물 적재형 대 사이즈 1개, 사용하던 수태 or 바크(새 제품도 꼭 소독 팔요), 전자레인지, 다이소 전자레인지 접시 2천원


1.적재형 대 사이즈에 소독할 바닥재를 넣고 물 온도 상관없이 30분 불립니다.

2. 물을 빼주고 햇볕에 하루정도 말려줍니다. 이때 완전히 바짝 다말리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3.말린 바닥재를 접시에 담아 전자레인지에 800W에 3분 돌려줍니다. 5분 식히고 한번더 돌려줍니다. 800W보다 적거나 많다면 30초씩 더하거나 빼주세요.

4.30분 가량 식히고 말린뒤 사용해주시면 됩니다.
이때 기존 사용하시던 습식 은신처 용기도 소독하고 싶으시다면 파충류 소독제를 뿌려주시고 물로 행궈주시거나 전자레인지에 10초~20초 정도만 돌려주세요.

이렇게 했을 때 저는 응애가 모두 사라진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리 뒤적거려도 응애가 창궐했던 바닥재에서 더이상 응애가 보이지 않더군요.
주기적으로 일주일에 한번씩 확인하다가 응애가 보이기전에 한번씩 저 과정대로 소독 해주시면 더이상 그놈을 보실일은 없으실 것입니다.

추가 질문 사항 있으신분들은 단톡방에서 자유롭게 질문 해주시면 성실하게 답변 드리겠습니다.

https://open.kakao.com/o/gW4iY0Oe